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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함께

공명을 찾는다

by 나무에게 2013. 12. 23.

공명을 찾는다

공명,
그렇다 공명이 사라진 셈이다.

바람이 불면 우우~하며 지나다가
저 끝에서 수수~하며 되돌아 오는 일이 없어졌다.

산에 오르며
7부 능선 부분에서 숨이 차 헐떡일 때,
청아한 새소리가 공명으로 덮어 주듯
아름다운 화답이 꼬여 있다.

뒤틀린 창자가 울릴 때 앵앵거릴까.
새는 새소리를 낼테고
공명은 공명의 소리를 닮아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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