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926 8월 8일 토요일 8월 8일 토요일온형근 이팔 청춘을 돌아 본다http://cafe.daum.net/namudeul/U3ed/121?svc=cafeapp — 네이버 블로그 「시인의 산문 › 與言齋::禪達茶會」에 2015년 8월 8일 처음 씀 나무와함께/일상의 사유 2026. 10. 11. 잉크 충전 만년필 잉크 충전 만년필온형근 기억하고 싶은 글2015.08.09. 05:28수정삭제작성자: 휴림산방 여림(ohnmalgm)http://blog.naver.com/ohnmalgm/memo/220445321259모바일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블로그앱에서 보기 — 네이버 블로그 「시인의 산문 › 조경休林漫筆」에 2015년 8월 9일 처음 씀 서재 休林山房 2026. 10. 11. 휴림만필 휴림만필온형근 1. 2. 3. — 네이버 블로그 「시인의 산문 › 조경休林漫筆」에 2015년 8월 9일 처음 씀 서재 休林山房 2026. 10. 11. 웃자라 연초록 생명의 생동 웃자라 연초록 생명의 생동온형근 즐겨 걷는 버찌 마루 데크길이다. 동틀 무렵 세월의 흔적과 무게 고스란히 도사린 얼굴 만난다. 동행과 말하는데 화난 분위기, 수다였는데 독한 비양거림이다. ■■■■ 드물다. 환한 얼굴인 사람, 대개 혼자 걷는다. 뭐지? 저 현장감은. 통달한 관조, 조용한 등장과 사라짐의 곡조다. 잠시 일었다가 어느새 흔적없는 바람이다. 되돌아 오는 길은 훤하다. 이 길로 3 차례나 얼굴의 형편과 장면이 바꼈다. 내가 늦게 걷거나 빠르다. 그래도 벚나무는 호수 향한 일편단심으로 뻗어 주야장천이어 반대편 버스길 옹색한 가지는 심통이다. 물안개 모락모락 피는 호수에 시선을 보내더니, 벚나무 아래 관목으로 봄에 1회 자라 꽃피고, 여름철 새로 2회 자란 연초록 조팝나무 가지의 잔치에 머뭇댄다. .. 나무와함께/나무 단상 2026. 10. 11. 협탁과 물길 협탁과 물길온형근오늘은 특별히 시원하다. 어제까지만 해도 냉방기와 선풍기 등으로 환기하면서 문 닫고 살았는데, 활짝 열고 11시가 되도록 닫지 않고 있다. 강수확률도 있다. 더위가 떠난 게 아니라,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만들어 준 바람의 항로이다. 아무튼 바람이 불어 시원한 날을 만끽한다. 어제저녁에 조립한 협탁에 손쉽게 봐야 할 책을 우선 두었다. 먼저 시선을 끌고 손길이 간다.일어나서 고요함에 이끌렸다. 명상하고 밤사이 경직된 몸의 연결 부위와 근육을 스트레칭으로 풀었다. 국선도 준비운동이 딱 제격이다. 그리고 물 올려 찻물을 끓이고 부모님께 올릴 차 공양에 든다. 이때부터 한창 바쁘다. 모든 것을 혼자 해내야 한다. 머릿속이 복잡하고, 어떨 때는 꼬인다. 퇴관 치료로 중탕과 환약을 챙기는 일도 연.. 나무와함께/일상의 사유 2026. 10. 11. 잠시 머무는 중 잠시 머무는 중온형근산다는 게시작과 끝이 아니라서중간에 놓임이니거쳐가는 것이고잠시라는 것이지.뭔가 더 좋은 세상을 기대하는 건어불성설,우습지.-이천십구년 팔월 열아흐렛날, ‘달집’에서 月白쓰다. 나무와함께/일상의 사유 2026. 10. 11. 내 자리는 어디일까 내 자리는 어디일까온형근나가 있으니 일정 부분 그럴 수 있겠다 했으나, 풀리지 않는 이상한 기류, 감지되다. 소용 닿지 않는 구성원으로서, 권한 행사에 저만치 떠밀린 물러터진 역할이다. 오랜만의 반가움보다 일상에 파고들어 갈 수 없는 벽을 느낀다. 가리고 쌓아 둔 게 아니었음은 분명하나, 어느 순간 그 자리는 비워 둔 게 아니라 잊혀간 것이다. 해서 정체성과 소속감이 갸우뚱댄다. 되돌릴 수 없는 순간을 건너 온 듯하다. 생각과 달리 그 이격감은 진지하고 낯설고 아득하다. 거기다 대고 친하다고, 마구 친한 짓거리를 해댄다고, 농을 섞어 낄낄대자 하였으나, 난공불락 공처럼 튀어나와 산화된다. 위대한 역할이 끝났으니 물러서야 한다. 그렇다고 그 자리와 역할 제대로 이어갈 준비도 안된 채, 마당도 쓸지 않은.. 나무와함께/일상의 사유 2026. 10. 11. 제자리로 돌아오다 제자리로 돌아오다온형근 원래의 자리로 되돌렸다. 처음 마음먹은 대로 부모님께 차 공양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내 이웃과 어른들이 줄곧 기대며 함께 동고동락을 한 천지신명, 그러면 된 것이다. 옛사람이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수호불처럼 지니고 다녔던 입불상은 찻상 주변에 놓았다. 함께 차 마시는 이곳에서의 모든 일상을 내려다보라고 했다. 부모님께 인사 올릴 때마다 부처의 가피에 힘입으려 했던 것을 오늘에야 불편한 호출을 줄일 수 있었다. 호출은 간단 명료할수록 소통력이 극대화된다. 이틀이나 죽을 쑤어 먹는다. 가벼워진다.-이천십구년 구월 열여드렛날, 與言齎에서 退關 쓰다. 나무와함께/일상의 사유 2026. 10. 11. 말을 세운다 말을 세운다온형근잠을 못 이루는 밤은 고생하기 싫다. 해서 끄적이며 책을 뒤적인다. 잠이 오지 않아 몸을 뒤척이는 것과 몸 대신 책을 뒤적이는 것은 언뜻 유사하다. 조선 초 성간의 시를 읽었다. 마침 글을 쓰고자 하는 모색으로 뒤척이는 내 상황이 적나라하다. 주변은 부옇게 안개처럼 앞이 잘 안 보이는데, 거기다 가는 비까지 내려 앞뒤 분간이 어렵다. 말을 세운다. 이때 사람들은 말에서 내려 묶는 것을 세운다고 했다. 차를 세운다. 길가는 사람을 세운다. 세운다는 말이 어떻게 설립立자가 되었을까. 이 또한 산스크리트어일까? 하긴 입춘도 봄을 세우는 것이니까. 만물이 일어나고 죽순처럼 오르는 게 봄이다. 생각한 것을 세우는 것도 입안이라고 하지 않는가. 증거를 세우는 것도 입증이다. 주변이 보이지 않는 .. 나무와함께/일상의 사유 2026. 10. 11. 성흥산 사랑나무에서 성흥산 사랑나무에서온형근경주에서 열리는 국제 문화재 산업전을 학과 워크숍과 묶어서 1박2일로 진행된 것은 꽤 괜찮은 구도였다. 태풍으로 비 오기 전 행사이기도 하였으나, 개회식 동원을 염두에 둔 것은 하찮아 보였다. 실로 이튿날 행사 프로그램이 튼실하여 다시 전시회로 되돌리는 참석자들을 볼 수 있었다. 버스에 몸 실은 이들만 그 버스와 함께 하였다.돌아오는 버스에서 잘만도 한데, 여전히 맨숭맨숭하였다. 자꾸 황룡사지의 황량한 페허미와 만난다. 많은 이들이 거기서 폐허미를 찾는다고 일상어처럼 중얼거리고 있다. 모형 구층목탑과 현대미디어와 만나는 9층에서의 신라왕경의 모습도 상상할 수 있었다. 그래서 '황룡사지 늙은 감나무'를 그렸다. 세파에 찌든 나무, 그러나 아직도 서슬 푸른 기상을 내공으로 지닌 채,.. 나무와함께/길 위의 풍경 2026. 10. 11. 의사의 반란 의사의 반란온형근 건강하려면 병원과 약을 버려라. 의사의 반란을 단숨에 읽었다. 어렵지 않았다. 내가 근근이 쌓아 두었던 생각을 확인시켜 주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막연한 게 아니라 병원을 통하여 찾아오는 환자의 임상과 치료에 적용하면서 있었던 실증의 이야기이기에 확신이 선다. 딸은 그게 아니라고 아빠 마음대로 하지 말라고 하지만, 가만히 생각하여 궁리가 맞으면 따르는 것이 바르게 사는 방법일지라. 다만 딸이 말한 대로 나쁜 습관을 버리지 않으면서 따른 것, 즉, 술과 담배를 버리지 않는 내 상태를 증거하여 약과 병원을 버린다는 것은 오류라는 이야기일 게다. 일단 이강식 선생님의 발효 소금 휴대용 굵은소금을 구비하여 소금으로 당분 강한 음식에 맞서야겠다. 실제로 어젯밤 소금을 몇 번 머금고 잤더니 아침에.. 나무와함께/일상의 사유 2026. 10. 10. 오징어 순대 오징어 순대온형근 낙산 친구가 가지고 와서 함께 즐겼던 오징어순대를 달걀에 입혔다. 점심 넘기고 애매한 시간이라 논산 양촌양조장의 우렁이쌀 프리미엄 막걸리와 함께 마주했는데, 이거 정말 담백하다. 달걀을 입혔음에도 담백하다. 해서 봉지를 보고 검색하니 보통 20봉지 짜리로 매매되고 있음이라. 양이 많구나 싶다. 혼자 사는 내가 쓰는 것보다는 본가에서 구매하여 조금씩 얻어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이겠다. 언제 싫증 날지 모르는 게 그때그때의 음식이니 말이다. 해서 기재부 장관에게 건의했더니 도매로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알아보라는 거다. 나는 못 알아본다. 알아볼 수 없다. 이런 거는 직접 알지 않고 사람 건너 알아보는 자체가 불편부당한 일이다. 심지어 나는 콩잎 장아찌를 그렇게 구매하고 싶으니, 이 또한.. 나무와함께/일상의 사유 2026. 10. 10. 이전 1 2 3 4 ··· 1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