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길을 찾아 두리번거린다.
아닌 줄 알면서 책무와 당위로만 가는 길이 되지 않고
날이 더워져도 벗지 못하는 외투가 되지 않도록
뚜벅뚜벅 걸어왔던 지난 시간처럼
나의 길로 또 발걸음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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