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月白藝術

어떤 행복

by 나무에게 2015. 8. 6.

어떤 행복

따지고 알고 싶어하는 것,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살았는데,
어느날 아무 것도 아닌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래서 아무 것이 되어 있을 때.

행복에의 욕구는 시작된다.
아주 느리고 여린 투정의 시작.
편안했던 나를 뒤집어 흔들며 스스로 아파하는 일,
행복의 시작이다.
보이지 않았던 것을 보고,
보이는 실체와 보여지는 또 다른 실체를 만나게 하는 일,
그래서 행복은 곧 불행과 맞닿아 있더라.

'::月白藝術' 카테고리의 다른 글

뒤로 걷기  (0) 2015.08.06
어리석은 자  (0) 2015.08.06
마음의 편안  (0) 2015.08.06
차라리 홀로 걸어  (0) 2015.08.06
결과   (0) 2015.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