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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함께

골라 읽는다

by 나무에게 2013. 12. 23.

골라 읽는다

수없이 많은 방황 속에

단 한 개의 방황을 골라 읽는다.

이틀의 술로

침묵만 남아 있다.

술을 마시면서 나는 생각을 들이켰다.

그리고는

허탈하여 비어 있는 바닥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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