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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함께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수원화성국제연극제

by 나무에게 2013. 12. 24.

수원 시티넷님이 2012. 08. 27.에 게시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수원화성국제연극제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전야제 개막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 문화예술인과 시민, 관광객 등 5천여명이 운집해 개막식과 개막공연을 지켜보며 연극축제의 즐거움에 흠뻑 빠져들었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수원화성국제연극제는 2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월 2일까지 메인무대인 화성행궁 광장을 비롯, 수원지역 7곳의 무대(화성행궁 광장, 화홍문, 장안공원, 수원천‧남수문, 수원제2야외음악당, 수원청소년문화센터, KBS수원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연극제에는 프랑스와 호주, 러시아와 중국, 일본 등 해외 작품 6편을 포함해 모두 41개 작품이 무대에 오르며 국내외 연극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연극제 홍보대사인 배우 이순재 씨가 폐막작인 '아버지'의 주인공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실내공연은 유료지만, 야외 공연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수원화성국제연극제 화려한 개막

전야제인 26일 개막행사에서는 '화성(華城)의 꿈, 시민낙락(市民樂樂)'이라는 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연극무대가 펼쳐졌다. 무엇보다 전야제인 개막프로그램은 정약용 탄생 250주년 기념 프로그램으로 꾸며졌으며, 그 시작으로 '수원화성에서 놀다!'라는 주제로 수원민속예술단의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리듬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에 즐거움을 준 여성타악 난장 공연이 벌어졌다.

이어 아리랑 랩소디의 우리나라의 혼과 흥을 멋스럽게 담은 모듬북 연주와 민요'아리랑'으로 구성된 작품을 선보이며 우리소리와 랩, 난타의 이색적인 공연이 펼쳐졌으며, 경기도립무용단의 헌화무 공연과 시인이자 캘리그래퍼로 활동중인 수원의 대표 예술가인 온형근 시인의 헌시 '다산 멀고 가까움' 낭독과 수원차문화단체연합회의 헌다례 공연도 열렸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노영관 수원시의장의 개막 선언과 함께 개막공연작인 '다산 꿈을 그리다'의 공연이 펼쳐졌다. 시민참여 총체극으로 펼쳐진 '다산 꿈을 그리다'는 화성축조의 공신, 다산 정약용과 백성들이 행복한 세상을 그렸던 그의 아름다운 꿈과 이상이 화성행궁 앞 메인무대 위에서 열렸다.

극단창파는 유럽 무대에 강렬한 충격을 던진 대표적 한국 실험연극의 진수를 보여주었던 극단으로 시민들과 함께 다산 정약용의 이야기를 담은 시민 참여형 총체극을 제작하여 정조대왕과 다산이 그리던 이상의 세계를 화성행궁에서 연극으로 펼쳐보였다.

또한, 극단 씨어로 제로팀의 난장은 연극, 무용,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실험적인 작품을 제작하여 자체 극장 및 외부에서 활발하게 공연하는 극단으로 화성행궁 광장에 침투한 외계인들의 기괴한 쇼를 펼쳐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날 염태영 시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이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문화예술 창조자의 역할을 부여받아 직접 참여하여 만들고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했다"면서 "보다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어우러지는 이번 연극축제에 참여하고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아울러 "세계적인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우리수원에서는 수원화성연극제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고자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혀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수원시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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