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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함께

주천044-周天

by 나무에게 2013. 12. 23.

주천044-周天 / 온형근


물단식 첫날 오후 산책에서 돌아오면서 힘들다는 생각을 한다 소주천이 명료하지만 살아온 관습은 여전하다 참는다 인내한다 곳곳의 우주의 생기를 마시거나 먹을 수 있게끔 진화한다 공력이라는 말은 무게가 있다 내 소주천의 계기는 회장님의 공력이다 그냥 톡하고 쳐주듯 임독맥이 열렸다는 말 한마디로 명료하게 소주천이 운행된다 소주천 파티 글쎄 미리 설정하지 말자 수련이 점점 흐뭇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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