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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白藝術

천흉세담穿胸洗膽, 가슴 뚫어 간담을 씻다

by 나무에게 2015. 2. 17.

산집에서-혜근(慧勤)


산에서 살고부터 산이 싫지 않으니

사립문 초가집도 속세와는 같지 않네.

맑은 바람 흰 달빛 처마 밑을 씻어주고

시냇물 가슴 뚫어 간담마저 서늘해라.

(정민, 우리한시 삼백수, 김영사, 2014.)


我自居山不厭山(아자거산불염산)  

柴門茅屋異人間(시문모옥이인간) 

淸風和月簷前拂(청풍화월첨전불)  

澗水穿胸洗膽寒(간수천흉세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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