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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白藝術

좌와경행坐臥經行-앉고 눕고 산보하다

by 나무에게 2015. 2. 18.


세 칸 집 -혜근(산속 집의 노래)
흰 구름 쌓인 곳에 세 칸 집 짓고 사니
앉고 눕고 다녀도 한가롭기 그지 없네
쟁글 쟁글 시냇물은 반야(般若)를 예기하고
맑은 바람 밝은 달은 온몸에 서늘해라.
(정민, 우리한시 삼백수, 김영사, 2014.)
山居 - 慧勤
白雲堆裏屋三間[백운퇴리옥삼간]
坐臥經行得自閑[좌와경행득자한]
磵水泠泠談般若[간수령령담반약]
淸風和月遍身寒[청풍화월편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