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팥죽-이색
나라 풍속 동지에는 팥죽을 되게 쑤어
푸른 사발 그득 담자 짙은 빛깔 뜨는구나.
산꿀을 섞어 타서 후루룩 마시면
삿된 기운 다 씻겨서 뱃속이 든든하리.
(정민, 우리한시 삼백수, 민영사, 2014년.)
冬至鄕風豆粥濃(동지향풍두죽농)
盈盈翠鉢色浮空(영영취발색부공)
調來崖蜜流喉吻(조래애밀유후문)
洗盡陰邪潤腹中(세진음사윤복중)
'::月白藝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풍호거春風好去 - 봄바람아 잘 가거라 (0) | 2015.02.22 |
---|---|
한거잉득閑居剩得-한가로움 실컷 (0) | 2015.02.21 |
호연귀지浩然歸志-호연히 돌아갈 뜻 (0) | 2015.02.18 |
좌와경행坐臥經行-앉고 눕고 산보하다 (0) | 2015.02.18 |
천흉세담穿胸洗膽, 가슴 뚫어 간담을 씻다 (0) | 2015.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