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 조운흘, 봄을 전송하는 날 벗과 헤어지며
귀양길 애달파라 눈물을 흩뿌리며
봄과 벗을 아울러 전송하고 돌아오네.
봄바람아 잘 가거라 붙들 뜻이 없거니
인간 세상 머문대도 시비나 배우겠지.
(정민, 우리한시 삼백수, 김영사, 2014.)
송춘일별인(送春日別人)
謫宦傷心涕淚揮(적환상심체루휘)
送春兼復送人歸(송춘겸부송인귀)
春風好去無留意(춘풍호거무류의)
久存人間學是非(구존인간학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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