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짓는 일 -정몽주 吟詩
아침 내내 읊조리다 또 가만히 웅얼대니
모래를 헤쳐내어 금싸라기 줍는 듯.
시 짓느라 비쩍 마름 괴이타 하지 말라
좋은 시구 찾기란 언제나 힘든 것을.
(정민, 우리한시 삼백수, 김영사, 2014.)
終朝高詠又微吟
(종조고영우미음)
若似披沙欲練金
(약사피사욕련금)
莫怪作詩成太瘦
(막괴작시성태수)
只緣佳句每難尋
(지연가구매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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