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산행에서 마시는 맑은 공기 한 사발,
그리고 서서히 터져 오르는 앵도같은 여명,
이윽고 다가서며 다정하게 웃는 햇살,
그 산에 들었다가 나왔건만 여전히 산속인 듯,
다음날 그 시간에 다시 나설 산행이라고,
기쁜 발길이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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