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무와함께

술취한 등산객이 있는 일요일 풍경

by 나무에게 2013. 12. 24.

휴가철이고 일요일인 한산한 거리.
거리를 나서니 휴가 떠나지 못한,
귀가하지 못하는 등산객들만 서로를 이끌고 있다.
술 취한 등산객의 배낭에는 무엇이 들었을까?
"오이껍데기, 참외껍질, 땀 냄새 절은 수건, 먹다 남은 방울토마토"
그리고 유난히 더 커져 보이는 화성장대, 방화수류정의 대형 그림들.

'::나무와함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유량仙遺糧-신선이 먹다 남겨 놓은 음식  (0) 2013.12.24
천변 풍경  (0) 2013.12.24
저녁 아파트 불빛의 실루엣  (0) 2013.12.24
사라지는 것들의 기록  (0) 2013.12.24
나무의 풍경  (0) 2013.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