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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시::/창작|생산

평온

by 나무에게 2024. 10. 10.

평온

온형근

 

 

 

깊지 않은 생각 인다.

그때는 반갑고 좋아서 바빠

굶고

 

친구 없이 살기로 선언하여

딱 한 명 연락 오는 그 이 고요하니

굶는다.

 

좋을 때는 신나서 행복했고

먹고 싶은 게 없었다.

 

나와 만나는 지금은 화려하여

먹고 싶은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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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가진 듯 흐뭇한 날들을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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