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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함께

11_태泰

by 나무에게 2013. 12. 24.

발모여拔茅茹 이기휘以其彙 정征 길吉

태란 게으름, 허세, 욕심, 실기失期의 어리석음이 가고,
노력, 의리와 신망, 인생에 대한 통찰, 권력 등의 큰 것이 오는,
태평함이며 개인적인 안녕과 영달, 국가적인 평화와 번영을 포함한다.

이 태는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여야 한다.
그게 발모여 이기휘이다. 띠풀을 뽑아 두어 잘 엮어 두었다가,
전쟁과 같은 비상시에 사용하면 길하다는 것이다.
"항상 준비하라" 그런 말이다.

포황용빙하包荒用憑河 불하유붕망不遐遺朋亡 득상우중행得尙于中行

또한 태泰는 의리와 신망, 그리고 겸손과 옛 친구를 돌아보는 자세를 말한다.
혼자 노 젓는 작은 배로 거친 물결을 건너는 죽음을 무릅쓰는 무모함이란,
곧 쉽게 상상할 수 없는 험난함을 이겨내는 용기와 지혜이다.
포황용빙하란 어떤 상태에 이르렀음을 의미한다.
그렇게 포황용빙하로 도달할 곳에 왔을 때, 불하유붕망이다. 성공한 후에도
옛 친구를 잊지 않고 우정으로 대하는 신의와 겸손함이다. 친구를 멀리하거나
잊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것이 우중행 즉 앞으로 나아가는 중에 득상이 된다. 가상하고 존경받을 만한 결과를 얻게 된다는 말이다.

무평불파无平不파 무왕불복无往不復 간정艱貞 무구无咎 물휼勿恤 기부其孚 우식유복于食有福

비탈지지 않은 평지는 없고 돌아오지 않는 떠남은 없다. 고난이 계속되더라도 허물이 없다면 걱정하지 말고, 믿음을 가지면 먹고 사는 우식에 복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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