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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함께

쓰임만큼 쓰여진다

by 나무에게 2015. 2. 9.



여주를 다녀왔다. 쓰임만큼 쓰여지는 것이리라. 과하면 그만큼 마음이 벅찰 것이고, 부족하면 그만큼 마음이 허할 것이다. 나는 그대로이니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마음 속에 뭔가 기대했던 것이 있었나 보다. 늘 그랬듯이 '하고 싶으면 하고, 그렇지 않으면 안 할 것이잖어'라는 말이 찌른다. 참 많은 생각들이 잠깐 사이에 눈 녹듯이 허물어질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안다. 미리 아는 이런 것들이 나를 옭 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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