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음완보, 원림에 들다/산중 안부

산중 간찰

茶敦 2026. 9. 21.

산중 간찰

온형근

 

 

 

막걸리 생각 간절하여 간찰을 넣을까 말까 괜히 빗나간 선약에 그도 나도 초라해질까 덧술 부으며 망설이다 마음 고쳐먹는다. 여태 그러하였듯이 혼술은 나를 위무하거나 심연 깊이 가라앉은 바닥을 끄집어내기도 하지. 슬쩍 변죽을 치면 스리슬쩍 술판이 운다. 구구절절 사연 있는 호출보다는 나을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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