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1 생각이었던 무념들이 생각이었던 무념들이온형근 술을 마시면생각이었던 무념들이속히 발가벗겨져서가려졌던 세상뒷골목까지 환히 보이고입안 가득 머금어하지 못한 말들도차곡차곡 정리되고진실이기 바랬던 사실의거짓까지 발라진다조건반사처럼 고이던 침이순식간에 휘발되어 바싹 말라 있어회칼이 따로 없다마른 회칼이 내 안에 있었음을술/이몸/을부르르 떨게 하며환/하/게발/라/낸/다 The thoughts that were once emptyOHN Hyung-geun When I drink alcohol The thoughts that were once empty Are quickly stripped bare The hidden world Becomes clearly visible even to the back alleys Filling m.. ::시집::/슬픔이라는이름의성역 2013. 1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