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1 시간의 풍경 시간의 풍경 온형근 구름 하나 떠다니는 가슴을 헤치고 거리낌 없이 들며 날 저무는 때에 흐드러지게 피었던 목련은 지고살집 두둑해진 신록이 점잖게 시침 뗀다무릇 기울어져 큰 나무 가까이 다가서지 못하는 절개면 고속도로 개나리의 현란한 율동은쉽게 발 돌리지 못하는 낯선 시간 속에가려놓은 시간의 풍경이 두터워져선한 눈길이 닿는다풍경의 잔맵시는 읽고 나면 달라져 있는 대상을 비집고흐트러진 낯설음은 시간이라는 속성 속에 꽃 피어숲의 풍경은 울창하고 이지러져시간에서 함부로 튕겨나들판의 눈부심에 동공이 좁게 모아진다 The Scenery of TimeOhn Hyung-geun Pushing Through a Heart with a Floating Cloud Without Hesitation, When the .. ::시집::/풍경의분별 2013. 1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