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정원
온형근
검은 바위 바다를 잊었다.
잠긴 집터를 물이 기억하는 동안
백년초 붉은 콧등은 바위 틈새에서 벙끗 핀다.
가장 작은 교회당에서 제일 큰 기도
발걸음 멈춘 곳으로 호수 일렁이고
빛나던 윤슬에 멀리 에둘러 나를 거둔다
걷지 않아도 길은 있고
머물지 않아도 여전히 사귀고 있을 천상의 정원
2025.10.13 - [::신작시::/시의 풍경을 거닐다] - 기립의 바위 정원
기립의 바위 정원
기립의 바위 정원온형근 산천이 빚어낸 호반의 정원,오백리 대청호 푸른 물결 위에서탄리, 용호리, 이평리 봉우리들이물 위에 떠오른 섬이 되어찾아오는 이들은 오호라, 탄성과 환호가하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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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1 - [::신작시::/시의 풍경을 거닐다] - 묵향 드리운 한벽루
묵향 드리운 한벽루
묵향 드리운 한벽루온형근 금빛 병풍은 물속에 잠겨 차고 푸른데 누각은 홀로 묵향을 품고 주인으로 섰다. 제일강산 읊던 만고청풍 현판 위로맞바라보던 바위샘의 맑은 물이 아쟁을 연주하고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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