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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白藝術126

결과 결과 결과에 대한 집착 없이 의무를 행하는 것만으로 만족한다면, 이것이 곧 중도이자 연꽃과 같은 청정한 삶이다. 2015. 8. 6.
꽃향기 꽃향기 꽃향기는 바람에 거슬러 가지 않는다. 사람의 향기는 바람을 거스르니 모든 방향에 두루 퍼짐이다. 2015. 8. 6.
연꽃 연꽃 연꽃은 늪이 더럽다 여기지 않기에 꽃을 피운다. 연꽃은 늪이 더럽다 여기지 않기에 꽃을 피우고, 연꽃이 있기에 늪 또한 가치가 있다. 속이 있기에 성이 있고, 성이 있기에 속이 있다. 그 둘은 뗄 수 없는 연기의 관계다. 2015. 8. 6.
그대에게 그대에게 그대를 취해 얻으면서도 꽃의 향기를 간직한다. 2015. 8. 6.
보람 보람 하루의 보람은 한순간의 마음가짐에서 얻어진다. 2015. 8. 6.
깨끗이 평화롭게 살다가 향기롭게 사라지는 삶 2015. 8. 6.
명상 명상 명상을 통해서 우주적인 나를 직관하여 해탈하고, 말과 자신을 초월하여 모든 존재 속에서 자기 자신을 본다. 이때, 사람은 크나큰 사랑과 동정이 솟는다. 2015. 8. 6.
열반 열반 고요함 속에서 고요함을 떠나라. 무여열반. nirvana 번뇌 속에서 번뇌가 없어라. 마음을 억제하여 고요히 간직하고 몸을 항상 움직여서 자기의 맡은 바 의무를 다하는 자가 바로 보살이요. 행동하는 완성된 수행자다. 2015. 8. 6.
초작超作 초작超作 행위를 하면서도 걸림이 없어라. 즐거움과 자연스러운 춤사위? 2015. 8. 6.
삼매三昧 깨끗한 마음의 지극한 고요함 2015. 8. 6.
즐거운 희망 즐거운 희망, 이 세상 모든 착한 것의 뿌리 2015. 8. 6.
참한 보슬비 참한 보슬비가 내린다. 하늘은 낮게 드리웠지만 나무들은 여전히 뜨겁게 달구어져 있다. 저 나뭇잎들이 훅훅 뿜어내는 열기가 피부를 쏜다. 2015. 8. 6.
화락천지정 花落天地靜 꽃 문득 떨어지니 천지가 고요하다. 2015. 8. 6.
건드릴 때마다 은은한 향기 오래도록 건드리기만 해도 아팠던 장미 가시 같은 실연의 기억, 이제는 건드릴 때마다 은은한 향기를 내는 예쁜 향주머니가 되다니. -한비야, [그건, 사랑이었네] 2015. 8. 6.
정성을 다해 처음 하듯이 새로운 마음을 내서 정성을 다해 처음 하듯이 2015. 8. 6.
벼랑 끝에 나를 세워라 어디로도 물서설 곳이 없는 벼랑 끝에 자신을 세워라. 벼랑 끝에서 나를 단련하라. 2015. 8. 6.
수지함로數枝含露, 권근-이슬 먹은 몇 가지 이슬 먹은 몇 가지 -권근, 봄날 성남에서(春日城南卽事) 봄바람 어느새 청명에 가까워 보슬비 보슬보슬 늦도록 개지 않네. 집 모롱이 살구꽃 활짝 피어나려는 듯 이슬 먹은 몇 가지 날 향해 기울었네. (우리 한시 삼백수, 정민, 김영사, 2014.) 春日城南卽事 - 權近 春風忽已近淸明 춘풍홀이.. 2015. 6. 2.
지원차타志願蹉跎, 이첨-뜻 어그러지다 뜻 어그러지다 -이첨, 게으름이 심하여(용심) 평생에 품은 바람 이미 다 글렀으니 게으름 열 배 더함 어이하지 못하겠네. 낮잠서 깨어나니 꽃 그림자 돌아 있어 어린 아들 손을 잡고 새 연꽃을 보노라. (우리 한시 삼백수, 정민, 김영사, 2014.) 平生志願已蹉跎 평생지원이차타 爭奈疎용.. 2015. 6. 1.
춘풍추상 부드럽게 엄격하게 2015. 5. 30.
신재화도身在畵圖, 정도전-그림 속 그림 속 -정도전(鄭道傳), 방김거사야거(訪金居事野居) 가을 그늘 막막하고 온 산은 비었는데 지는 잎 소리 없이 땅에 가득 붉구나. 시내 다리 말 세우고 갈 길을 묻노라니 이내 몸 그림 속에 든 줄도 몰랐었네. (우리 한시 삼백수, 정민, 김영사, 2014.) 秋陰漠漠四山空 추음막막사산공 落葉.. 2015. 3. 8.
일모연저日暮烟渚-김구용,안개짙은 강가에 하루가 저문다 들풀 -김구용野草 가녀린 들풀에 저절로 꽃이 피고 돛 그림자 용인 듯이 수면 위에 빗겼구나. 저물녘엔 언제나 안개 물가 기대 자니 대숲 깊은 곳에 인가가 묻혀 있네. (정민, 우리한시 삼백수, 김영사, 2014.) 纖纖野草自開花 섬섬야초자개화 檣影如龍水面斜 장영여룡수면사 日暮每依烟渚.. 2015. 2. 27.
고영미음高詠微吟-정몽주, 시를 읊는 것 시 짓는 일 -정몽주 吟詩 아침 내내 읊조리다 또 가만히 웅얼대니 모래를 헤쳐내어 금싸라기 줍는 듯. 시 짓느라 비쩍 마름 괴이타 하지 말라 좋은 시구 찾기란 언제나 힘든 것을. (정민, 우리한시 삼백수, 김영사, 2014.) 終朝高詠又微吟 (종조고영우미음) 若似披沙欲練金 (약사피사욕련금) .. 2015. 2. 26.
춘풍호거春風好去 - 봄바람아 잘 가거라 봄바람 - 조운흘, 봄을 전송하는 날 벗과 헤어지며 귀양길 애달파라 눈물을 흩뿌리며 봄과 벗을 아울러 전송하고 돌아오네. 봄바람아 잘 가거라 붙들 뜻이 없거니 인간 세상 머문대도 시비나 배우겠지. (정민, 우리한시 삼백수, 김영사, 2014.) 송춘일별인(送春日別人) 謫宦傷心涕淚揮(적환.. 2015. 2. 22.
한거잉득閑居剩得-한가로움 실컷 보슬비 - 이색 小雨 보슬비 보슬보슬 작은 마을 어둡고 남은 꽃 점점이 빈 동산에 떨어진다. 한가한 삶 유연한 흥취가 거나하여 손님 오면 문을 열고 손님 가면 문을 닫네. (정민, 우리한시 삼백수, 김영사, 2014.) 細雨濛濛暗小村 (세우몽몽암소촌)餘花點點落空園 (여화점점락공원).. 2015. 2. 21.
洗盡陰邪세진음사-못된 기운 다 말끔히 씻겨 동지팥죽-이색 나라 풍속 동지에는 팥죽을 되게 쑤어 푸른 사발 그득 담자 짙은 빛깔 뜨는구나. 산꿀을 섞어 타서 후루룩 마시면 삿된 기운 다 씻겨서 뱃속이 든든하리. (정민, 우리한시 삼백수, 민영사, 2014년.) 冬至鄕風豆粥濃(동지향풍두죽농) 盈盈翠鉢色浮空(영영취발색부공) 調來崖蜜.. 2015. 2. 20.
호연귀지浩然歸志-호연히 돌아갈 뜻 여강 - 이색(여강에서 마음이 심란하여 驪江迷懷) 천지는 가이없고 인생은 덧없거늘 호연히 돌아갈 뜻 어디로 가려 하나. 여강 한 굽이 산은 마치 그림 같아 반쯤은 그림인 듯 반쯤은 시인 듯. (정민, 우리한시 삼백수, 김영사, 2014.) 驪江迷懷 - 李穡天地無涯生有涯[천지무애생유애] 浩.. 2015. 2. 18.
좌와경행坐臥經行-앉고 눕고 산보하다 세 칸 집 -혜근(산속 집의 노래)흰 구름 쌓인 곳에 세 칸 집 짓고 사니 앉고 눕고 다녀도 한가롭기 그지 없네 쟁글 쟁글 시냇물은 반야(般若)를 예기하고 맑은 바람 밝은 달은 온몸에 서늘해라. (정민, 우리한시 삼백수, 김영사, 2014.)山居 - 慧勤白雲堆裏屋三間[백운퇴리옥삼간] 坐臥經行.. 2015. 2. 18.
천흉세담穿胸洗膽, 가슴 뚫어 간담을 씻다 산집에서-혜근(慧勤) 산에서 살고부터 산이 싫지 않으니 사립문 초가집도 속세와는 같지 않네. 맑은 바람 흰 달빛 처마 밑을 씻어주고 시냇물 가슴 뚫어 간담마저 서늘해라. (정민, 우리한시 삼백수, 김영사, 2014.) 我自居山不厭山(아자거산불염산) 柴門茅屋異人間(시문모옥이인간) 淸風和.. 2015. 2. 17.
아름다운차문화학교 수료식 수료를 축하합니다. 2014. 10. 11.
크래프트지 [크라프트지 판매 전문 지업사 - 정문사] 충무로 인쇄골목에서 오직 크라프트지만 취급하는 지업사 입니다. http://cafe.daum.net/ggline/RmDy/7?sns=mypeople 크래프트지 판매 임시 저장 2014.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