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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어록】 [1]낯을 찡그리고 살면 세월이 괴롭고, 마음이 편하면 하루하루가 잔치 기분이다. 《구약성서 잠언 15:15》 [2]다른 동물들이 얼굴을 숙이고 땅바닥을 보는 반면에 신은 인간의 이마를 세워 주고 천공(天空)을 관상(觀想)하며 시선을 성군(星群)에 향하여 돌리라고 명령하였다. 《P... 2013. 12. 24.
상상력 상상력(想像力) ⇒ 상상 추측 【어록】 [1]상상력은 인간에 있어서의 저 지배적 부분을 말하며, 오류 허위의 저 여주인을 가리킨다. 그것은 반드시 속인다고는 하지 않더라도, 보다 한층 교활하다. 《B.파스칼/팡세》 [2]상상력은 몰입(沒入)하기를 원한다. 《S.스티븐스/아다지오》 [3]상상.. 2013. 12. 24.
달의 정기 달 ⇒ 태양 별 달밤 밤 하늘 달빛 【어록】 [1]달에 간다는 것. 전 인류에 있어서 이보다 더 마음 설레는 계획은 다시 없다. 우리는 기어이 달에 가야 할 것으로 믿는다. 이를 위해 우리는 준비를 해야 한다. 달에 가는 것은 우주 비행사들뿐만 아니라 미국 전 국민이 가는 것이다. 온 국민이.. 2013. 12. 24.
한치윤, 해동역사-김가기 해동역사(海東繹史) 제67권 - 인물고(人物考) 1 사군(四郡) 이전(以前), 고구려(高句麗), 백제(百濟), 신라(新羅), 발해(渤海) 김가기(金可記) 《전당시(全唐詩)》에는 김가기(金可紀)로 되어 있다. ○ [신라(新羅)의 인물] ○ 김가기는 신라 사람으로, 빈공 진사(賓貢進士)이다. 성품이 조용하.. 2013. 12. 24.
한치윤, 해동역사-최치원 해동역사(海東繹史) 제67권 - 인물고(人物考) 1 사군(四郡) 이전(以前), 고구려(高句麗), 백제(百濟), 신라(新羅), 발해(渤海) 최치원(崔致遠) [신라(新羅)의 인물] ○ 최치원은 고려 사람 -살펴보건대, 신라 사람으로 되어야 한다.- 으로, 빈공과(賓貢科)에 급제하였으며, 고변(高騈)을 따라서 .. 2013. 12. 24.
김육, 잠곡유고 제4권-소차_오현을 종사하기를 청하는 소 잠곡유고 제4권 - 소차(疏箚) 오현(五賢)을 종사(從祀)하기를 청하는 소(疏) 기유년(1609)에 태학생(太學生)으로 있을 적에 올린 것이다. 삼가 신들이 오현(五賢)을 종사하는 일로 피를 토하는 정성을 가지고 개진한 다음 엎드린 채 명이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으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성명(成.. 2013. 12. 24.
권벌, 해동잡록6_정여창 해동잡록 6 정여창(鄭汝昌) 본관은 하동인데, 자는 백욱(伯勗)이며, 호는 일두(一蠹)이다. 중국 사신 장영(張寧)이 보고 특이하게 여겨 설을 지어 이름지어 주었다. 성품이 단정하고 침착하고 고요해서 사귀어 놀기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홀로 한훤선생(寒暄先生 김굉필(金宏弼))과.. 2013. 12. 24.
산기도를 배운다 산기도를 배운다 / 온형근 +++ 기도터 대개 구전으로 전해진다. 효험이 나타났다는 소문만으로도 기도의 효과는 더욱 강해진다. +++ 소망 기도를 하는 사람들은 소망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에 한 점의 의심도 갖지 않는다. 그들은 나름대로 소박한 꿈을 기도했고, 그 꿈들이 하나씩 이루어진 .. 2013. 12. 24.
오행 일람 오행 일람 / 온형근 오행五行 오행이란 음양이 구체적인 소리, 맛, 색, 냄새, 감정등의 오감을 기본으로 표현하고 나가는(行) 5가지 기본적인 갈래 음양이 체體라면 오행은 용用으로서 질로서의 음양이 구체적인 상象으로 나타나는 것 목(木): 봄기운같이 위로 자라면서 지향하는 생명의 .. 2013. 12. 24.
오색의 성질 오색의 성질 / 온형근 청靑색은 木의 성질과 肝, 膽(쓸개), 뇌, 目(눈), 근(근육), 조(손톱), 怒(화낼)의 성질 적赤색은 火의 성질과 心臟,, 小腸, 수(척수), 舌(혀), 이(귀), 혈맥, 색, 憙(기쁠)의 성질 황黃색은 土의 성질과 脾臟, 胃, 골(뼈), 口(입), 기육(피부), 순(입술), 思(생각)의 성질 백白색.. 2013. 12. 24.
장상에 관련된 자료 장상에 관련된 자료 / 온형근 심장은 붉은색, 간은 녹색 - '色다른 맛' 원한다 우리의 전통적 음식 문화 속에는 음양오행 사상이 짙게 깔려 있다. 음양오행이란 모든 사물 현상은 서로 대립되는 속성을 가진 음과 양으로 이루어져 있고, 상호 조화를 이룬다는 동양 철학을 말한다. 또한 우.. 2013. 12. 24.
길과 사람 1. 옛길은 없다. 옛길은 없다. 옛길은 옛길대로 두고 새길은 새길대로 따로 만들었다면 옛길은 있는 게 된다. 옛길과 새길을 그럴 듯하게 연결하였다면 절반의 옛길이 있는 것이다. 새길은 생각이 없다. 길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을 무참하게 짓밟고 만 것이다. 공동체 마을을 두 동강 .. 2013. 12. 24.
질량이 다른 대관령 옛길 01. 다시 초단위 변화로 돌아와서 변덕이라고 하지요. 감성의 극심한 변화와 함께 찾아오는 현실과의 괴리감을 경험하곤 합니다. 심리학적으로는 조울이라고도 하던데, 나는 이 말을 무척이나 싫어하지요. 조울증이 뭔가 자세히 살펴보기로 합니다. 조울증은 외적 자극이나 상황과 관계.. 2013. 12. 24.
농월정과 방화수류정 그리고 청풍명월 내 고향 청풍명월, 제천 그리고 청풍을 생각하면 늘 마음이 벅차다. 2003년쯤 수원 방화수류정에서 인연을 맺은 김의석 감독은 그래서 더욱 친근감이 든다. 이 친근감이라야 내 스스로 생각하여 만들어 놓은 것이니 일방적이다. 그는 수원 토박이이고 나는 제천 토박이이다. 그런데 그는 .. 2013. 12. 24.
지리산을 배경으로 한 양정마을 ||| 다랑쉬 2007년도 4회 답사는 다녀와서 더 배우고 느낀다. 지리산 국립공원을 배경으로 하는 함양 마천면 삼정리에 대하여 답사보고서를 작성하였다. 마천이라면 조경석에서 흑색 계열의 화강암으로 마천석이 유명한 곳이다. 조경용 화강암의 색채는 회백색 계열로 포천석, 가평석, 익.. 2013. 12. 24.
함께 어울릴만한 즐거운 공간 서하면 일대의 화림동 계곡의 정자를 살펴보면서, 계곡 너머 산책로가 자주 눈에 들어선다. 저쪽으로 걸었으면 하는 생각을 애써 누른다. 그랬더니 기어코 그곳의 비의가 거두어진다. 예전에 이곳은 과거 보러 떠나는 영남 유생들이 덕유산 60령을 넘기 전 지나야 했던 길목이라 한다. 최.. 2013. 12. 24.
진주팔경을 찾아서 2003년 답사 보고서 오랜만에 나선 답사길이다. 벌써 4년째 접어드는 조경문화답사의 올해 주제는 '팔경'의 경관적 해석이다. 이제 조경에서 조경문화까지 발전되고 있는 셈이다. 팔경은 문학에서 많이 다룬 학문 영역이다. 한문학을 전공한 사람들에게 팔경 연구는 곧 '한시'와 '옛그림'에.. 2013. 12. 24.
2004년의 외출 1. 기력이 떨어졌다. 기력이 떨어졌다. 오늘부터는 정원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 등산화를 꺼내 놓고 작업화로 사용할 수 있는지 점검한다. 교내를 샅샅이 돌아본다. 내가 해야 할 일은 힘을 쓰는 일이다. 도움을 받거나 기댈 만한 것은 없다고 여긴다. 순전히 내 힘으로 일을 해.. 2013. 12. 24.
고졸미, 그리고 수졸당과 양졸정 고졸미, 그리고 수졸당과 양졸당 / 온형근 옥수서원은 추사체의 고졸미를 느끼게 한다. 양동마을에서도 수졸당과 양졸정을 살폈다. 졸이라는 말이 다가서기가 어려운 말이다. 쉽게 졸이라는 말을 쓰기에 민망할 정도로, 무슨 대가나 되어야 졸할 졸拙자를 사용할 수 있나 보다. 예전에도 .. 2013. 12. 24.
아직 끝나지 않은 답사 아직 끝나지 않은 답사 / 온형근 양동마을을 두 바퀴 쯤 돌았다. 안 가 본 곳을, 걷지 않은 곳을 걷는 다는 것은 내게 있어서 즐거움, 그 이상의 의미를 안겨 준다. 발길을 멈칫대며 그 길을 밟아 보는 것은 내게 어떤 미지에의 두근거리는 기쁨을 준다. 양동마을 뒷동산을 바라보면서 생각.. 2013. 12. 24.
그 환상의 걷기_완도 수목원 그 환상의 걷기_완도 수목원 / 온형근 나이라는 말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주변에서 자주 듣게 된다.염선생도 가끔 이 나이라는 말을 두둔한다.나도 몇 번 써 보지만, 꽤 괜찮은 말이다.상황마다 적절하게 사용하면 근엄한 맛과 뭔가 인생의 깊이를 고스란히 간직한 듯 해 보인다.[보이는.. 2013. 12. 24.
백제의 부소산성_판축토성에 대한 상념 백제 문화, 그리고 부여를 다녀왔다. 한국전통문화학교가 있는 곳이다. 백제문화 재현 단지에서 오랫동안 백제를 느꼈다. 다녀와서 오랜 시간이 지났고, 그때 느낀 것들의 알맹이가 빠져나갔다. 그런데 무엇인가 남은 것이 있을까? 라고 치근댔다. 그래서 나온 게 판축기법이다. 사비백제 .. 2013. 12. 24.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운림산방은 서 너 차례 다녀왔다. 갈수록 숲이 우거진다. 뭐라할까 정리가 안된 야생의 활력, 그런 인상이다. 반면에 잔디밭은 더 넓어져 보이고 훤하다. 매우 작위적인 관리 상태를 본다. 소치 선생은 추사에게 배웠다. 중국의 대치라는 호를 지닌 대가에 견줄만 하.. 2013. 12. 24.
첫 물에 영혼을 씻고 첫 물에 영혼을 씻고 / 온형근 첫 물에 영혼을 씻고 허드렛물로 상추를 기른다. 제1장 탁영탁족(濯纓濯足) + 첫 물에 영혼을 씻고 허드렛물로 상추를 기른다 “창랑(滄浪)의 물이 맑거든 그 물로 나의 갓끈을 씻는 것이 좋고, 창랑의 물이 흐리거든 거기에 나의 발을 씻는 것이 좋으리라.” .. 2013. 12. 24.
무제치늪과 기청산식물원 2000. 9. 2 ∼ 3 : 제4회 답사- 장 소 : 무제치늪, 경북산림환경연구원, 기청산식물원 - 참석인원 : 온형근, 정명렬, 안행준, 염충, 이영(참관인), 김현근(안내) 세월은 없는 듯 그렇게 흐른다. 책상 위에 오래된 수첩이 있어서 들춰냈더니 2000년도의 수첩이다. 그렇다면 내가 수원으로 옮긴지 얼.. 2013. 12. 24.
청명, 낙산에서 노닐어 보다 청명, 낙산에서 노닐어 보다 / 온형근 지금은 광주 광역시라 할 정도로 가까운 곳이 소쇄원이다. 광주 사람들의 자동차 문화로 나들이 코스이기도 하다. 실제로는 조광조의 제자 소쇄 양산보가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 지곡리에 건립한 별서다. 한국의 별서정원은 단언하자면 여름을 위하.. 2013. 12. 24.
균형과 평형이 있는 북한산 술을 마시면서 술 마신 이후를 생각하는 것은 나이 든 연유에 기인한다. 그 고통스러움을 알기에 술에 가까이 가는 행위를 줄이는 지 모른다. 그러면서도 몇 가지 원칙을 나름대로 고집한다. 막걸리여야 한다는 것. 1차에 한하여 마신다는 것. 대화가 늘어지거나 길어지면 잠을 잔다는 것. .. 2013. 12. 24.
방심을 경계하며 방심을 경계하며 / 온형근 마음을 놓치지 말았으면 합니다. 새해의 사적지와 인물을 주제로 하는 답사에는 사전 공부의 태도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방심은 금물이다.]라는 말을 화두로 삼아야겠습니다. "다랑쉬"는 다랑쉬일 뿐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이상이어.. 2013. 12. 24.
강진만을 사이에 둔 세월 2006/08/28 06:44 Test NIKON | E5000 | Program | Multi-Segment | 1/105s | F 4 | 0Ev | ISO-100 | 16.2mm | No Flash 다산 초당과 백련사, 그리고 고산 윤선도 고택. 이렇게 이어지는 강진만을 사이에 둔 세월을 읽는다. 다산은 많은 글에서 외가를 자랑한다. 고산의 증손이 공재 윤두서고 공재의 손녀가 다산의 어머니시.. 2013. 12. 24.
반계수록의 저술 반계 유형원 선생이 반계수록을 저술하였던 부안을 찾았다. 위당 정인보 선생이 조선 실학의 3대가로 반계 유형원, 성호 이익, 다산 정약용으로 규정한 것은 타당하다. 성호 이익 선생의 제자 였던 다산 정약용 선생은 이익 선생을 통하여 반계를 만난다. 다산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에.. 2013. 12. 24.